[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고등학교 졸업 후 국내 상장사에 입사한 6년차 직원의 연봉이 9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자신의 연봉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한 이 직원이 다니는 회사는 바로 삼성전자였다.
1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신을 삼성전자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삼전 고졸 6년 차 원천 변천사”라며 자신의 연봉 내역을 공개했다.
![자신을 삼성전자 직원이라고 밝힌 A씨가 블라인드 앱 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연봉 내역을 공개했다. [사진=블라인드]](https://image.inews24.com/v1/eb57a9dd21fb79.jpg)
A씨는 이 게시글에서 “6X00→6X00→7X00→9X00"이라며 자신의 연봉 변천사를 적었다. 또한 "대졸과 동직급으로 진급 예정. 돈만 치면 고졸로는 삼전 괜찮은 것 같다. 타회사는 안 받아봐서 모르겠다”라며 자신이 곧 승진 예정이고, 연봉만 보면 삼성전자가 상당히 괜찮은 직장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6천만원대의 연봉을 받았으며, 이후 2020년 7천만원 이상, 2021년엔 9천만이 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블라인드는 회원 가입 후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를 인증해야만 글을 쓸 수 있으며, 이 인증을 거친 회원들에겐 작성자명에 현재 회사명이 표기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졸 공채에 해당하는 5급 직원 채용을 매년 진행해왔다.
삼성전자의 작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4천400만원이었다. 평균 급여액 산정엔 대표이사 3인을 포함해 등기임원 11명은 제외됐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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