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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운영사가 일하는 방법은 무엇? 업무 노하우 담긴 책 출간


'이게 무슨 일이야!' 14일 출간…김봉진 의장 등 발언 내용 담겨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일에 대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엮은 책 '이게 무슨 일이야!'(출판사 북스톤)을 출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 할지, 같은 일이라도 어떻게 의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등 누구나 가질 법한 고민에 대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생각하는 답을 만날 수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이 책은 지난 4월 1일 개최된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에서 다뤄진 우아한형제들의 일 문화에 대한 발표 내용을 담았다. 컨퍼런스에서는 배민 창업자인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을 비롯해 김범준 대표, 한명수 크리에이티브부문장(Chief Creative Officer), 장인성 브랜딩실장(Chief Brand Officer), 안연주 피플실장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컨퍼런스는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접속자 수만 총 2만3천여명을 기록했고, 시간당 접속자는 6~7천여명에 달했다.

책은 컨퍼런스 세션 내용을 바탕으로 5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첫 챕터에서는 김봉진 의장이 직접 설명하는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김 의장은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이들에게 "나는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내 내면에 있는 것은 어떤 방식과 어울리는지, 어떤 회사가 잘 맞을지, 자신에게 많이 물어보고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며 "세상에는 일하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니 여러 방식을 살펴보고, 이왕이면 자신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스스로를 계속 돌아보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이어 김범준 대표가 '일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이라는 챕터에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다. 김 대표는 10년차 배민 구성원과의 면담을 통해 일하면서 영감을 얻는 방법, 좋은 동료란 누구인지, 성과와 팀워크가 좋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외 ▲일보다 어려운 관계에 대해 다루는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장인성 CBO) ▲하다 보면 진짜 그렇게 되기도 하는 '척'의 의미를 전하는 '일 잘하는 척하는 법'(한명수 CCO)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을 소개한 '평생 잊지 못할 결정적인 순간을 만드는 일'(안연주 피플실장) 등도 담겼다. 컨퍼런스 현장에서 미처 답하지 못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도 들어 있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CBO)은 "우아한형제들이 그동안 시도하고 실패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통찰을 오롯이 담았다"며 "일을 하면서 때로는 지치고 도전적인 순간을 마주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이 진심으로 와닿을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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