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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신규 장비 매출 가시화 긍정적-NH證


"올해 영업이익 716억원 추정…전년대비 15%↑"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테스에 관해 신규 장비 매출이 가시화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테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천134억원, 71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각각 10%, 15%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5% 감소한 627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테스의 신규 장비 매출이 가시화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사진은 테스 CI. [사진=테스]
NH투자증권은 테스의 신규 장비 매출이 가시화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사진은 테스 CI. [사진=테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스가 개발한 신규 장비 GPE(Gas Phase Etching), 저유전율(Low-K) 증착 장비, BSD(Back Side Deposition) 장비가 고객사에서 테스트 중"이라며 "실제 매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테스는 지난 2015년께 고객사 3D NAND 공정에 하드마스크 증착(ALC) 장비가 투입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경험이 있다"며 "향후 매출 성장은 GPE, Low-K, BSD 등 신규 장비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근 매크로(거시경제) 상황이 불안정해 메모리 업체가 보수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는 점은 테스에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된다.

도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유럽 전쟁 등으로 매크로 상황이 불안정한데,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급도 다운사이클이 진행 중"이라며 "고객사가 이를 방어하기 위해 최근 신규 캐파(생산능력) 투자를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있는 점은 관련 장비 업체들에게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수적 투자, 팹 공간 부족, 낮은 최신공정 수율, 인수합병(M&A)에 따른 투자 여력 감소 등으로 올해 디램(DRAM) 업계의 신규 캐파 투자는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제한적 공급으로 메모리 수급은 4분기부터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테스를 비롯한 메모리 장비 업체의 분기 실적은 올해 하반기 둔화되고, 내년 상반기 이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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