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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10일 LG전 7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 달성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두산 베어스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 거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재환이 의미있는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환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말 원정 3연전 첫날 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재환은 두산이 0-6으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날 두 번째 타석에 섰다.

그는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던진 4구째 커브(131㎞)를 받아쳤다. 잡아당긴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두산은 이 한방으로 추격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 됐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은 10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개막 후 10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은 10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개막 후 10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또한 김재환은 시즌 10호 홈런이 됐다. 그는 이로써 7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35번째다.

김재환은 지난 2016년 37홈런을 쳐 KBO리그 데뷔 후 개인 첫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는 2018년 44홈런이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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