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2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8강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하게 됐다.
일본은 9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3-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로 조별리그를 마친 일본(승점 7·골득실 +4)은 사우디아라비아(승점 7·골득실 +7)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안컵에서 일본과 8강전서 격돌하게 됐다. [사진=AFC 트위터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0a45ecbeb3351.jpg)
이로써 C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이 대회에서 한일전이 성사된 것은 2016년 결승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일본에 2-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황선홍호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일본은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전반 11분 만에 터진 마스키 구류의 선제골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후반 11분에는 사토 게인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다.
일본은 후반 20분 미토 순스케가 위험한 태클을 범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나카시마 다이카의 쐐기골이 나오며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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