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번호로 금융인증서 발급"…금결원, 해외체류자 편의성 확대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금융결제원은 국내 휴대전화번호 없이도 예스키(YESKEY) 금융인증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졌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휴대 전화번호가 없는 해외체류자는 해외 전화번호로도 서비스 가입·이용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금융인증서비스 가입·이용 시 국내 휴대 전화번호만 사용 가능해 해외체류자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조치로 해외체류자의 금융인증서비스 가입·이용이 편리해짐은 물론, 서비스 이용지역·시간 설정 등 보안기능 사용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결원은 외교부의 새정부 국정과제인 '비대면 디지털 영사민원시스템 구축(재외국민용 원스톱 영사서비스)'과 발맞춰 재외국민이 더 편리하게 YESKEY 공동·금융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금결원 관계자는 "국내 계좌가 없어 YESKEY 인증서 발급이 불가능한 재외국민을 위해,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재외국민이 비대면 방식으로 YESKEY 인증서를 발급 받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