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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양하은, 프로탁구 원년 '최고의 별' 자리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우진(국군체육부대)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이 프로탁구 원년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는 지난 8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스튜디오T에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코리아리그 남녀부 MVP로 장우진과 양하은이 각각 선정됐다. 장우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12표 중 6표를 얻어 라이벌 안재현(5표, 삼성생명)을 제쳤다, 불과 1표 차이로 제쳤다.

장우진은 팀 성적에선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모두 준우승에 그쳤으나 개인 단식에서 32승 4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출범 원년을 정리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남녀부 MVP 등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탁구리그(KTTL)]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출범 원년을 정리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남녀부 MVP 등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안재현은 삼성생명의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통합우승을 이끌었으나 개인 단식 성적에서 장우진에게 밀렸다. 양하은은 개인 단식에서 18승 3패로 2위를 차지했으나 소속팀 통합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6표를 얻어 팀 후배인 김나영(4표)을 제쳤다.

내셔널리그 여자부 MVP에는 문현정(수원시청)이 만장일치로 뽑혔다. 문현정은 개인 단식에서는 26승 2패로 1위, 소속팀도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시상식에서 유일한 3관왕 주인공이 됐다.

남자부 MVP는 정규리그 1위와 포스트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윤주현(제천시청)이 선정됐다. 남녀 감독상은 팀 성적과 일치했다.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남자 코리아) 전혜경 포스코코리아 감독대행(여자 코리아) 이광선 산청군청 감독(남자 내셔널) 최성호 수원시청 감독(여자 내셔널)까지 우승팀 사령탑이 모두 수상자가 됐다.

정규리그 기록으로 수상자가 결정된 개인다승은 코리아리그 남녀부에서는 장우진과 이은혜(22승5패, 대한항공) 내셔널리그 남녀부에서는 윤주현과 문현정이 각각 1위상을 받았다. 복식다승은 코리아리그 남녀부 이상수-조대성(11승 6패, 삼성생명), 최효주-김지호(9승 3패, 삼성생명)가 각각 받았다.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는 조재준-서홍찬(산청군청)과 함소리-이정호(부천시청)가 각각 9승 4패로 공동수상했다. 여자부는 이영은-박세리(11승2패, 안산시청)이 차지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이날 시상식을 찾아 시상자로도 나섰다. 유회장은 "프로탁구 원년 리그를 잘 치른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상을 받은 선수들과 한 시즌 내내 최선을 다한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프로리그가 한국탁구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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