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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 BMW·VW·GM 납품 확대와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확대–삼성證


현대차 미국 전기차 공장 동반 진출 가능성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은 8일 성우아이텍이 BMW·VW·GM 등으로 매출처 다변화를 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사업 진출 또한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대차 미국 전기차 공장으로 동반 진출 가능성은 지속적인 성장을 더할 모멘텀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성우하이텍의 현대기아차 대상 매출 의존도가 90%에 달하지만 앞으로 비중 조정이 예상된다. 성우하이텍은 유럽에서 독일 공장(WMU Bavaria)를 통해 BMW에 납품 중이며 2021년 매출 1천500억원을 기록, 현지 공장의 흑자전환이 이뤄졌다. 또한 폭스바겐(VW)에 납품 중이며 GM의 전기차 차체와 배터리 케이스 수주로 미국 시장 진출이 결정됐다.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우하이텍은 EV6에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납품하고 있다.[사진=기아]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우하이텍은 EV6에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납품하고 있다.[사진=기아]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배터리 케이스다. 배터리 케이스 사업 진출은 성우하이텍의 주요한 성장 이슈다. 배터리 케이스는 배터리 모듈을 적재하는 공간으로 알루미늄과 복합 소재를 사용한다. 외부의 다양한 주행 환경을 견디는 내구성이 필수인 만큼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은 기아 EV6 수주와 아산 지역에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GM의 소형 전기차 30만 대 물량의 배터리 케이스 수주를 하고 멕시코 공장에서 올해 1분기부터 납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럽 체코, 독일 공장 등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유럽 전기차 생산 증가에 따라 배터리 케이스 납품 가능성이 높다”며 “성우하이텍은 현대차 미국전기차 공장에 배터리 납품을 위한 비딩(경쟁)에 참여 중이며, 한국 EV6와 멕시코 GM 소형 전기차 납품 전력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우하이텍은 배터리 모듈과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Battery System Assembly) 사업까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시각은 보수적이지만 내부에선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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