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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에 쏠린 눈…관전 포인트는


애플, 오는 6일 'WWDC 22' 개최…'맥북 에어' 등 신제품 공개 여부 관심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의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WWDC에서 애플 제품의 운영체제(OS)는 물론 새로운 제품들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일 오전 10시(미국 쿠퍼티노 현지 시간) WWDC22를 개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7일 오전 2시부터 진행된다.

WWDC는 애플이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iOS와 아이패드OS, tvOS, 워치OS에 적용될 최신 기술과 툴, 프레임워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WWDC22에서는 오는 가을 출시될 아이폰에 탑재되는 iOS 16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WWDC22 [사진=애플]
애플 WWDC22 [사진=애플]

애플은 이번 WWDC에서 키노트를 시작으로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Platforms State of the Unio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키노트에서는 애플 플랫폼에 적용되는 업데이트를 발표한다.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서는 개발자가 새로운 툴과 기술, 애플 플랫폼의 전반적인 개선 사항에 대해 보다 깊이 다루며, 발전된 앱을 제작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아울러 최고의 앱을 선정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즈(Apple Design Awards)'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개발자의 차세대 앱 개발에 도움이 될 최신 툴과 기술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전문가와의 만남'과 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스위프트(Swift) 학생 공모전' 등도 진행한다.

업계는 신제품 공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애플이 WWDC22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공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애플은 최근 이사회에서 새로운 MR 헤드셋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업계에선 이를 두고 사실상 개발을 마무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애플의 MR 헤드셋이 회사 경영진에게 시연됐다"며 "애플이 WWDC22 또는 올 가을 개최하는 이벤트에서 MR 헤드셋을 공개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봤다.

하지만 실제 양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 공개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시각도 있다.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AR·MR 헤드셋이 양산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애플이 올해 WWDC에서 AR·MR 헤드셋이나 그 운영체제 리얼리티OS를 발표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신제품을 공개한다면 가장 유력한 제품은 '맥북 에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 에어에는 새로운 저전력·고성능 프로세서인 'M2'가 탑재될 전망이다. 다만 공급망 문제 등으로 인해 출시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나온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WWDC22에서 MR 헤드셋을 공개할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맥북 에어에 대한 소문이 나오고 있다"며 "M2 칩이 아닌 M1 칩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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