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받은 소파서 4400만원 발견…곧장 주인 돌려준 美 할머니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미국의 한 할머니가 무료로 나눔 받은 소파에서 3만6천 달러(약 4천474만원)를 발견했지만 주인에게 곧장 돌려준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ABC7'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할머니가 무료로 받은 소파에서 3만6천 달러가 든 현금 봉투를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줬다"라고 보도했다.

[사진=ABC7 홈페이지 캡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콜턴시에 거주하는 비키 우무두다. 우무두는 "온라인 생활정보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에서 새 집에 들일 가구를 찾던 중 무료로 소파를 나눠준다는 글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난인 줄 알고 전화를 걸었다"라며 "글 작성자는 며칠 전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그의 물건을 모두 정리하기 위해 글을 올렸던 것"이라 설명했다. 우무두는 소파 2개와 의자 1개를 받아왔다.

우무두는 "소파를 옮기던 중 쿠션 안에 이상한 것이 있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처음엔 온열 매트인줄 알았지만 코드가 없었다. 지퍼를 열어 보니 많은 현금 봉투가 쏟아져 나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소파에서 발견된 현금은 총 3만6천 달러로 우무두는 그 돈을 원래 소파 주인에게 곧장 돌려줬다.

소파 주인은 감사를 표하며 우무두에게 신형 냉장고와 2천200 달러(약 273만원)의 사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무두는 "신은 나와 내 아이들에게 친절을 베푸셨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며 "그런데 내가 신에게 무엇을 더 바라겠나"라며 돈을 돌려준 이유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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