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공매도 제도 개선…불법 공매도 엄정 조치"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공매도 위반사항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불법 공매도 관련 임원회의에서 "공매도가 외국인과 기관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투자자들의 불만과 불법 공매도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구심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정 원장은 제도적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6월 중 공매도 조사전담반을 설치·운영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공매도 위반 사항에 대해 조사를 강화하고,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공매도 조사전담반은 공매도 주문방식, 주식대차 등 공매도 프로세스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관련 실태점검을 진행하고, 고의적 무차입 공매도와 공매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 등을 기획조사 한다.

정 원장은 "실효성 있는 조사를 위해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 관계 기관과 공조할 계획"이라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 조사 시 자문·협력·정보교환에 관한 다자간 양해각서(IOSCO MMoU)에 따른 외국 감독기관과의 협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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