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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기존 대주주 지분정리 ‘책임경영 강화 본격화’


사외이사 중심 이사회 구성으로 경영 안정화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휴림로봇이 기존 최대주주의 보유주식을 전량 매각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휴림로봇은 디아크 지분 전부를 대상으로 기존 대주주 지분을 정리하고 현재 보유 주식의 적극적인 보호예수를 통해 지배구조를 안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휴림로봇이 31일 기존 대주주 지분을 정리하고 책임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휴림로봇]
휴림로봇이 31일 기존 대주주 지분을 정리하고 책임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휴림로봇]

휴림로봇 관계자는 “지난 19일 제이디알에셋이 보유중인 디아크의 주식 394만9천444주를 인수했으며, 인수가액은 주당 1천600원으로 총 63억 1천900만원”이라며 “또한 당사는 디아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5천만주를 100억원에 취득했으며, 디아크의 지분 40.59%를 보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디아크의 최대주주인 위드윈투자조합 38호 또한 지난 30일 디아크 주식 590만943주(지분율 7.13%) 전부를 ‘메이윈드’, ‘엘플러스1호조합 외 1인’에게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주당 1천원으로 총 59억원이며, 잔금납입일은 2022년 12월 15일이다. 회사측은 지배구조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휴림로봇은 앞으로 디아크 보유 주식 전체의 보호예수를 진행해 경영권을 안정화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디아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한 경영진 물갈이도 진행한다. 휴림로봇은 기존 디아크의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 임직원을 모두 교체해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했다.

디아크의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설정호 대표는 현대자산운용에서 경영기획본부장과 CR본부장을 역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아크에서 그동안 문제가 돼 왔던 불성실 공시로 인한 투자정보 왜곡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시인력을 보강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공시책임자는 설정호 대표로 지정함과 동시에 공시 담당 실무자를 2인 배치해 공시내용을 교차 검증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거래정지로 디아크의 소액주주들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휴림로봇은 지배구조 리스크를 해소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회사의 정상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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