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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행성 대기 연구그룹 출범


이연주 독일 항공우주센터 연구원, CI 단장으로 임명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지구과학 분야 신규 연구단인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Pioneer Research Center for Climate and Earth Science)’을 출범시켰다. 해당 연구단의 첫 번째 연구그룹인 ‘행성대기 그룹(Planetary Atmospheres Group)’을 IBS 본원에 출범시킨다.

IBS는 6월 1일부터 연구에 착수하는 행성대기 연구그룹의 CI(Chief Investigator)이자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장으로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연구원 이연주 박사(CI 단장)를 임명했다.

이 신임 CI 단장은 독일 막스플랑크 태양계 연구 연구소(MPS)에서 박사과정 연구를 진행하며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TU Braunschweig)에서 자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과학연구소(ISAS) 등 세계 유수 연구소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 갔으며 2019년부터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베를린 공과대(TU Berlin)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IBS. [사진=IBS]
IBS. [사진=IBS]

2019년에 이 단장의‘금성 대기의 자외선 반사도와 동서풍속 사이의 연관성 연구’가 미국 천문학협회(AAS)에서 우수 연구 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금성 관측을 통한 지구 외행성 대기 확인 연구’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의 물리 분야 Top 50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이 CI 단장은 행성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이 CI 단장은 “행성대기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적하는 새로운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행성대기 그룹 출범으로 국내에 지속적 행성대기 연구의 근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IBS는 매년 연구단장 선정에 준하는 절차를 통해 유망한 젊은 연구자들을 CI 단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CI 단장으로 선정된 연구책임자는 IBS의 PRC(Pioneer Research Center) 연구단 내 독립적인 연구그룹을 구성한다. PRC는 IBS 본원에 설치한 연구단의 한 종류로 5명 내외의 CI 단장이 각 연구그룹을 이룰 수 있고, 그룹별로 연간 10억~1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IBS는 현재 2개의 PRC 연구단(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 신설과 이 CI 단장의 합류로 3개의 PRC 연구단, 6개의 연구그룹을 갖추게 됐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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