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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4월 온·오프라인 매출 모두 상승…전년比 10.6% ↑


오프라인 10.2%, 온라인 11.0% 증가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기업의 지난 4월 매출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 기업의 오프라인 부문(10.2%)과 온라인 부문(11.0%)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0.6% 상승했다.

온라인·오프라인 4월 전년대비 매출 증감률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온라인·오프라인 4월 전년대비 매출 증감률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오프라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축소 등으로 가전·문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고 온라인의 경우 비대면 소비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부활동 증가로 인하여 화장품·식품·공연 서비스 등의 매출이 올랐다.

상품군별로 보면 먼저 오프라인에서 아동·스포츠(29.6%)와 패션·잡화(16.6%)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대부분 품목군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공연 및 레저활동 예약 관련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24.0%)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매출 호조세를 유지했다.

또한 구매건수(5.6%)와 구매단가(4.3%) 모두 증가했으며, 대량 구매 경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부활동 증가 및 봄정기세일 영향 등으로 백화점 쇼핑 매출 대폭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온라인 매출 비중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프라인은 51.6%, 온라인은 48.4%를 기록했다.

업태별로 보면 오프라인 업태 중 백화점(1.3%p), 편의점(0.1%p)의 매출 비중은 늘고 대형마트·SSM(기업형슈퍼마켓)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오프라인 4월 전년대비 매출 증감률 [사진=산업통상자원부]
4월 유통업계 업태별 매출 구성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먼저 오프라인 부문에서 대형마트는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의류(13.2%), 잡화(10.8%) 부문의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이 2.0% 증가했다.

백화점에서도 전면 대면 등교, 재택근무 축소로 아동·스포츠(33.4%), 여성캐주얼(22.2%), 남성의류(21.2%) 수요가 상승했고 백화점 쇼핑이 늘며 푸드코트 등 식품(30.3%) 매출이 크게 신장하는 등 전체 매출 19.1% 증가했다.

편의점 부문은 외부활동 증가와 정상 등교 영향으로 간식·완구류 수요가 늘며 생활용품(11.1%)을 비롯 전 품목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이 10.9% 올랐다.

또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11.0% 증가했으며, 가전·전자, 스포츠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또한 화장품 및 공연관람·여행 등 예약 상품 수요 증가로 식품(18.1%), 화장품(18.6%), 서비스·기타(24.0%)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올랐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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