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사구' SSG, 롯데에 신승…2위 추격 나선 키움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울렸다.

SSG는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 3-2로 이겼다.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9회말 SSG 공격 1사 만루 상황에서 SSG 최지훈이 사구 판정을 받은 뒤 기뻐하며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연승을 내달린 SSG는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2무 13패) 고지를 밟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SSG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하재훈의 마수걸이 홈런으로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하재훈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몸쪽 높은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자로 나선 8번째 타석 만에 터진 대형 홈런이다. SSG는 4회 1점을 더해 2-0까지 달아났다.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SSG 선발 오원석 공략에 실패하며 점수를 챙기지 못했던 롯데 타선은 바뀐 투수 조요한을 상대로 2점을 뽑아 2-2 균형을 맞췄다.

SSG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조요한은 제구가 흔들리며 폭투와 볼넷으로 자멸했다.

팽팽하던 경기. 양 팀의 운명을 가른 것은 몸에 맞는 공이었다.

SSG는 케빈 크론의 안타와 한유섬의 자동 고의사구, 오준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자 롯데는 투수를 구승민에서 김유영으로 바꿨다.

하지만 김유영은 공 1개만 던지고 경기는 끝이 났다. 김유영이 몸쪽으로 던진 초구가 최지훈의 팔꿈치를 스쳤고 SSG는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승리를 챙겼다.

2-2로 맞선 8회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SSG 서진용은 1⅔이닝을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롯데 반즈는 8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시즌 첫 패(6승)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위 LG 트윈스를 6-4로 꺾었다. 3위 키움은 이날 승리로 LG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키움은 1-2로 끌려가던 6회 대거 4점을 챙기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이후 박주홍, 김태진, 김휘집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2를 만든 키움. 이후 이정후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정후는 LG 선발 김윤식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김대유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김혜성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키움은 마지막까지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LG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꺾었고 나란히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는 각각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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