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주택시장 진입장벽, '주거용 오피스텔'로 돌파


현대건설, 내달 165실 규모 '힐스테이트 삼성'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 강남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강남 입성 돌파구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강남구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데다 기존 아파트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대체 주거 상품을 향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남구에 분양 예정된 신규 아파트 물량은 단 870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강남 내 아파트를 새로 지을 수 있는 부지가 많지 않은 만큼 대부분이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이에 오피스텔 시장이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 내부 공간에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 설계를 적용, 각종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면서, 주거 대체 상품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아파트 대비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초 강남 청담동 일원에 분양한 '레이어 청담'의 경우 최근 모든 호실이 완판됐다. 단지는 일부 타입에 한강과 자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설계와 복층을 적용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넓혔으며 사운드 부티크, 프라이빗 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최근 양도세 완화 등으로 강남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움직임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남의 경우 직주근접, 강남 8학군 등으로 주택시장 선호도가 꾸준한 데다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등 개발 호재로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힐스테이트 삼성 주경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내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반경 1㎞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있으며 각종 기업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전 호실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고,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부에는 수준 높은 컨시어지가 운영되며,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더블유건설은 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폴스타인 논현'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면적 37~142㎡ 99실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3베이 구조를 적용,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프리미엄 골프 스튜디오를 비롯해 피트니스·GX룸 등이 조성되며, 입주민들이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아지트 공간도 마련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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