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김가람도 학폭 피해자, 친구 돕다 처분 받은 것…당분간 5인 체제"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멤버 김가람(17)을 제외한 5인 체제로 활동한다. 소속사는 해당 논란에 대해 "김가람도 피해자였다"고 반박했다.

20일 소속사 하이브‧쏘스뮤직(이하 하이브)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일부 커뮤니티 중심으로 김가람이 오랜 기간에 걸쳐 물리적 폭력을 수반한 학교 폭력의 일방적인 가해자인 것처럼 왜곡된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일방의 입장만이 전달됨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어온 의혹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김가람과 그 무리로부터 지난 2018년 4월 말~5월 초께 학폭과 집단가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이후 같은 해 6월4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개최돼 김가람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이수 6시간,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며 "피해자인 A씨는 동법 제 1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심리상담 및 조언 등의 보호조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르세라핌 'FEARL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에 하이브는 "A씨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이를 다른 친구 명의의 SNS에 공개적으로 올렸다"며 "이런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A씨에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A씨는 잘못을 시인했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자신에게 항의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했고 본인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버렸다. 그 결과 김가람과 친구 1명은 학폭위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하이브는 "김가람도 학폭 피해자였다"며 "김가람이 학폭위라는 불미스러운 일에 휩쓸린 이후 김가람 관련 터무니없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기도 했다. 김가람은 중학교 재학 당시 '화분으로 친구를 때렸다, 강제전학 왔다' 등 악의적인 허위 소문으로 고통 받았으며 이후 학교 선생님의 중재로 거짓 소문을 퍼트린 학우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학우들은 김가람과 김가람의 친구를 메신저 단체방에 강제로 초대해 놀리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다. 김가람이 단체 채팅방에서 퇴장하면 다시 초대하거나 메시지를 읽지 않으면 읽지 않고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이러한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김가람과 친구는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가람은 최근까지도 허위사실로 고통 받았다"면서 "김가람이 강제 전학을 갔다" "화분으로 친구 머리를 때렸다, 벽돌로 동급생 머리를 깼다" "경찰차를 타고 학교를 가기도 하였으며 패싸움을 하거나 다른 학생들을 폭행했다" "음주와 흡연을 했다" "타 아티스트 험담을 했다" "타 소속사 연습생 계약 및 데뷔조 퇴출"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하이브는 "김가람이 이번 데뷔 과정에서 온갖 루머로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에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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