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책질의 참석한 한동훈 난타…"이게 진정한 협치냐"


김한정 "검찰공화국이란 말 나온다" 주장에…韓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반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정책질의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대통령이 특수부 검사들과 협치하고 있다"며 날 선 공격을 가했다. 한 장관은 이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답변하며 야당의 주장에 대응했다.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관련 예결위 정책질의에 출석한 한 장관에게 "언론에서 '검찰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협치는 야당, 정치적 반대자와 하는 것인데 대통령은 특수부 검사들과 협치를 하고 있다. 이게 국민이 바라는 협치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한 장관은 이에 "특수부 검사와 협치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이 전날 한 장관이 단행한 검찰 인사와 관련해 "납득하고 수긍할 인사라고 평가하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능력과 공정에 대한 소신을 기준으로 인사했다"고 답했다. 전날 법무부는 검찰 고위급 등 3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됐던 검사들을 요직에 임명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을 겨냥해 "왜 '정치검찰이 출세한다'는 시중의 통념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도 지적했다. 그는 이에 "(정치검찰은)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치며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전날 법무부 인사를 "개인적 인연에 의한 인사, 특수부 출신 인사, 전(前) 정권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사람들에 대한 인사"라고 꼬집으며 한 장관이 이성윤 서울고검장·심재철 남부지검장 등 소위 '친문' 인사를 티오(정원)를 늘리면서까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시켰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이에 대해 "티오를 조정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저도 법무연수원에서 근무했다. 충실히 근무했던 기억이 있다"고 반박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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