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예능 프로그램 'X맨'에서 커플로 활약한 윤은혜와 김종국이 커플이었음을 짐작게 하는 증거가 나오며 두 사람이 실제 교제했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윤은혜 김종국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c9d0770f86ca67.jpg)
윤은혜는 지난 17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윤은혜의 은혜로그in'에서 전 남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윤은혜는 "남자 대부분 연애 초반 문자메시지를 엄청 많이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연락이 줄고 여자는 불만이 생긴다. 남자 입장에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자는 서운할 수밖에 없다"며 "나중에 유지하지 못할 행동은 처음부터 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전 남자친구한테 작은 공책에 그날그날 남자친구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다 적어 선물해줬다. 상대방도 되게 좋은 사람이었다. 자신의 문자메시지가 되게 단답형이 되고 드문드문해지는 것을 보면서 미안해했다. 문자메시지로 싸울 필요는 없다. 단지 상대가 느끼게끔 해줄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윤은혜 김종국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853192c7b93fe4.jpg)
윤은혜의 발언은 곧장 화제를 모았다. 해당 에피소드가 지난 2018년 김종국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한 것과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이다.
당시 본가 다락방을 찾은 김종국은 전 여자친구가 쓴 편지를 발견하고 "내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손으로 적어준 애가 있다"며 "나를 왕자님으로 부르는 친구였다. 내가 뒤로 갈수록 문자가 짧아졌다. 9월 14일 오후 10시에는 '운동 가려고'라고만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며 편지가 담긴 공책을 한동안 읽기도 했다.
![윤은혜 김종국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2a76523a7fb9e8.jpg)
윤은혜와 김종국의 추억이 겹치며 중국에서 먼저 반응이 터졌다. 시나연예 등 중국 매체 등이 먼저 앞다퉈 둘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열애설이 확산하자 윤은혜는 "최근 업로드한 영상은 업로드 후 파일에 문제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삭제했다"며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윤은혜와 김종국은 2003년 'X맨을 찾아라'에 함께 출연하며 '공식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당연하지' 게임에서 김종국이 윤은혜의 귀를 막고 대답해주는 장면은 현재까지도 예능에서 소환될 만큼 역대급 짤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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