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차세대 위성기술로 440조원 우주산업시대 연다


혁신으로 ‘대한민국 뉴 스페이스 시대’ 선도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 SAT가 차세대 위성기술로 우주산업 시대를 연다.

KT SAT 직원들이 금산위성센터 위성 안테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 SAT은 18일 충청남도 금산에 위치한 금산위성센터에서 지난 50년간 우리나라 위성통신 기술 발전을 이끈 대표 우주 기업으로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발표했다.

1970년 ‘금산위성센터’가 문을 열어 당시 미국, 일본, 대만 등 태평양 연안 7 개국 대상으로 136회선 서비스 시작했지만, 현재 금산위성센터는 45개 초대 형 고성능 안테나와 5기의 위성과 7천회선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위성 텔레포트로 발돋움. 용인과 대전 지구국에는 총 10개의 위성 안테나 운영 중이다.

무궁화 위성 7호, 5A호, 5호, 6호, KOREASAT 8호콘도샛 등 5기의 통신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2024년 무궁화위성 6A호가 발사된다.

이 자리에서 KT SAT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복합 통신 서비스로 다양한 고객 니즈 충족시키고 국제 협력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우선 각각의 위성 시스템(GEO, MEO, LEO 등)의 장점을 융합한 다중궤도 위성통신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 키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초연결시대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위성은 LEO, VHTS(Very High Throughput Satellite) 등 기술로 발전하게 된다. 진화된 기술을 적용한 정지궤도(GEO) 위성 확보 및 LEO 등 비정지궤도(NGSO)위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저궤도 위성망 주파수 파일링을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보다 공격적인 역량 확보를 위해 아이노가닉 성장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그 결과로 지난 1월에는 다중궤도위성 스타트업인 망가타(Mangata)에 투자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등을 지속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차세대 통신 기술은 지상 이동통신과 공중 위성통신의 결합’이라는 새 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힘입어 KT그룹 차원의 역량으로 산업 전 영역에 차세대 융합서비스를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KT SAT은 “앞으로도 위성 신기술 개발, 신규 스페이스데이터 사업 진출 등 다양한 사업 혁신 노력을 통해 KT그룹의 고유 브랜드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우주시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하이브리드 솔루션, 엣지 컴퓨팅, 저궤도 군집위성 등이 꼽힌다. 이 중 하이브리드 솔루 션은 위성망(GEO, NGSO)과 이종망(5G, LTE, WiFi 등) 간 양방향 통신 제공을 통한 무중단 핸드오버 및 통신 속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위성 이미지 수집, 전처리, 분석/활용 등을 포함하는 스페이스 데이터 사업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KT 그룹은 위성 데이터, 방송, TV 등 기존 서비스 에 더해 글로벌 위성서비스 사업 전체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KT SAT은 “우선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스페이스 데이터 사업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뒤 향후 미래 성장 가능성 높은 데이터 분석 활용 등 부가가치 분야 에 집중해 글로벌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KT SAT 금산위성센터 [사진=KT SAT]

◆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 약 439조원…차세대 통신시장 선점 시급

KT SAT가 우주산업 시대를 견인하겠다는 배경에는 최근 테슬라의 '스페이스X',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 등 글로벌 민간 기 업의 우주 사업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이들은 전세계 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수의 저궤도위성(Low Earth Orbit, LEO)을 군집으로 발사 중이다.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는 지난해 약 439조원으로 최근 10년간 2배 성장 및 매 년 5~7%로 급성장 추세이며, 전세계 위성시장도 저/중궤도 위성 등 공급과 고용량 데이터 수요 확대에 따라 고속 성장 단계다.

국내 우주산업도 정부 주도의 사업으로 민간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나, 시장 규모는 아직 3조5천억원 가량으로 차세대 통신시장을 선점을 위해서는 국내 기술력 확보와 자생력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한 상태다.

KT SAT도 지난해 말 전세계 위성사업자가 참여하는 유로컨설트 WSBW(World Satellite Business Week) 2021에 참여해 저궤도 위성사업을 위 한 ‘해외 지역사업자 연합체’ 결성을 제안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사업자들이 스페이스X,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하려면 저궤도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중 궤도(Multi-Orbit) 위성 통신을 제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KT SAT은 이미 저궤도 위성사업에 대한 준비로 저궤도 군집위성 설계를 포함해 주파수 및 궤도 사용을 위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파일링을 완료한 상태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간섭신호 탐지시스템 ‘지오로케이션(GEOLOCATION)’ 시스템을 도입 및 업그레이드함. 앞으로 해외 위성사업자와 적극 협업하여 전세계에서 송출되는 미확인 간섭 신호의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KT SAT은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 중심, SW플랫폼 기반 서비스 제공이라는 중 장기 사업 비전을 토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SAT은 고속위성 데이터/방송서비스, 글로벌해양위성통신(MVSAT), 위성영 상/이미지 데이터(Space Data), 국가(군/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몽골, 필리핀 등 전세계 60%의 글로벌 빔 커버리지를 갖추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현지 위성사업자 미아샛(Measat)과 손잡고 서말레이시아 지역 공용 위성 인터넷 제공 사업 수주했다. 올해 초 태풍 ‘라이(RAI)’로 큰 피해 입고 전기와 통신이 끊긴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 위성망 공급하기도 했다.

해양위성통신서비스(MVSAT, Maritime Very Small Aperture Terminal) 를 제공하고 있으며 항해 선박 1천650척의 해양통신을 책임지고 있다. MVSAT 은 위성을 활용해 항해하는 선박에서도 무제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 SAT의 대표적인 선박 디지털 서비스로는 베슬링크(VESSELLINK)와 라이브 방송 서비스가 꼽힌다. 베슬링크는 선박 운항 동정보고 시 자동화 된 데이터 계측 분석을 통해 선박 경제 운항 지원은 물론 성능분석과 지능 형 선대 관제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이다. 작년 7월 출시된 라이브 방송은 국내 최초 실시간 해양 방송 서비스다. 아시아, 인도 및 중동 지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글로벌 위성 방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산(충남)=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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