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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권위적"…尹과 文 집무실 비교 사진 올라와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과 문재인 전 대통령 집무실을 비교하는 사진이 올라와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새로 마련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새로 마련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캠프에서 활동 중인 이경 대변인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두 전·현직 대통령의 집무실 사진을 공유하며 ‘대통령의 집무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측은 청와대를 구중궁궐과 같은 권위주의식 폐쇄적 공간이라고 비판했다"면서 "두 대통령의 집무실 사진만 놓고 비교해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새로 마련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위), 문재인 전 대통령 집무실 [사진=이경 대변인 페이스북]

이 대변인이 올린 윤 대통령 집무실 사진은 커다란 책상 중앙에 윤 대통령이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고 문 대통령 사진에는 책상 가득 듀얼 모니터를 비롯해 서류 및 집기가 빼곡히 놓인 모습이 찍혔다.

그는 “어느 집무실이 더 권위적으로 보이는가”라고 반문하며 “심지어 윤 대통령의 권위적으로 보이는 으리으리한 집무실은 소집무실”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6월 중순쯤 완공 예정인 용산 청사 2층의 대통령 주집무실은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된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업무를 청와대 본관 집무실이 아닌 비서동 여민관에서 본 사실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의 집무실은 10여평 정도로 책상과 의자, 소파와 응접세트가 있었다”고 문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보다 소박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은 청와대 본관 2층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주로 근무를 하였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본관에서 비서동까지 거리 500m를 아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들을 소집하면 5분이면 다 모일 수 있는 거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변인은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냈으며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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