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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셜, 메타버스 갤러리 공개…전신 아바타 변신 [메타버스24]


AR에서 '웹' 이동…하체 구현하며 아바타 업그레이드

[사진=스페이셜]
[사진=스페이셜]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AR 서비스로 시작한 스페이셜이 전신 아바타를 선보이며 이용자 간 상호작용을 높이고 웹 기반 메타버스 갤러리 성격을 강화한다.

메타버스 갤러리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은 17일 시연회를 열고 전신 아바타 및 커스터마이징 지원 기능을 소개했다.

스페이셜은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메타버스 갤러리'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누적 약 59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앞서 스페이셜은 사업 초기인 2018년 업무용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협업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나 크리에이터 경제 활성화를 목격하며 지난해 NFT 전시 갤러리 메타버스로 방향을 틀고 웹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전신 아바타 지원 배경은 웹 환경으로의 이동이다. 이진하 공동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웹 기반 메타버스 상에서는 전신 아바타가 다 보이기 때문에 더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기존 AR, VR을 기본으로 했던 환경에서는 상체만 시야에 들어왔고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 실사만을 기초로 한 아바타만을 제공해야 했다.

기존 스페이셜은 상반신 중심 아바타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사진=스페이셜]
기존 스페이셜은 상반신 중심 아바타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사진=스페이셜]

스페이셜과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아바타 옵션에서 이용자들은 각각 다른 40개의 신체 모양과 복장, 헤어스타일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다.

아바타 얼굴은 기존의 실제 사진 기반과 '레디 플레이어 미'의 일러스트 기반의 캐릭터 옵션 중 고를 수 있다. 스페이셜은 향후 다양한 문화권의 전통 의상을 선보이고 아바타의 새로운 동작들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는 제자리 뛰기, 박수 치기, 간단한 춤 추기를 비롯해 동의나 반대 등의 간단한 표현 정도만 가능하다.

이날 이진하 CPO는 아바타를 통한 상호작용 개선의 장점을 설명하며 "인터넷을 단순히 소통이 아닌 경험과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변화(트랜지션)시키는 게 우리의 미션"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셜은 NFT 드롭 거래액의 일정 비율 수익, 호스팅에 필요한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등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플랫폼 내 폴리곤 지원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날 이 CPO는 "블록체인에 대해 디지털 자산을 경험으로 바꾸는 효율적인 도구로 생각하고 있으며 기존 마켓 연계 등을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새 내용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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