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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1Q 매출액 130억…"항공사업 실적 개선세"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오르비텍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29억3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억5천만원, 분기손실은 3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오르비텍은 원자력 관련시설의 유지관리·검사, 방사성폐기물 관리·처리 사업과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르비텍은 1분기 매출액 129억3천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오르비텍 CI. [사진=오르비텍]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르비텍은 1분기 매출액 129억3천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오르비텍 CI. [사진=오르비텍]

오르비텍은 원자력 관련사업의 경우 하반기에 집중된 입찰을 공략해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사업본부는 항공산업 밸류체인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작년(11억원)보다 356.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해 13억원을 올렸다.

오르비텍은 글로벌 완제기 제조사 보잉(Boeing)의 주력 기종인 B737에 사용되는 구조물을 주로 제조하고 있다. 격벽(Bulkhead)을 포함해 수평 꼬리날개에 탑재돼 항공기 상승, 하강 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인 리어 스파(Rear Spar), 잭 스크류(Jack Screw) 등을 포함해 항공기에 들어가는 약 1천여개의 부품들을 제조하고 있다.

B737은 보잉의 대표적인 단일통로 항공기종(Single aisle)으로 보잉 전체 항공기의 약 70%를 차지한다. 보잉의 항공기 생산량이 늘어나면 오르비텍의 실적도 증가하는 구조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항공사업본부의 공장 가동률도 높아져 지난해 연간 사업부 매출액의 60%를 올해 1분기에 달성했다"며 "주요 고객사인 보잉이 B737 생산을 2분기부터 확대한다고 밝혀 항공사업본부 실적은 더욱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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