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무안타·레일리 세이브…오타니 6이닝 1실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맞대결에서 고개를 숙였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즈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에인절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로 나온 오타니와 3차례 맞대결에서 두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침묵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6리에서 2할8푼3리(53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한 뒤 이날까지 출전한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오른쪽)이 12일(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 도중 안타로 1루에 출루한 오타니 쇼헤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는 9회초 바뀐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에인절스에 연장 접전 끝에 4-2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고 에인절스는 3연승에서 멈췄다. 오타니는 이날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명타자 겸 3번 타순에 나온 오타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회말 타석에서 1루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최지만은 원 바운드된 공을 놓쳤다. 공식 기록은 안타가 됐으나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최지만의 수비가 아쉬웠다.

그러나 최지만은 송구를 맨손으로 잡아내는 등 두 차례 재치있는 수비도 보였다. 탬파베이는 2회초 케빈 키어마이어가 오타니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8회초에도 한 점을 더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5시즌을 뛰다 MLB로 복귀해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최지만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브룩스 레일리(오른쪽)는 12일(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뉴시스]

에인절스는 8회말 균형을 맞췄다. 대타로 나온 타일러 웨이드가 2점 홈런을 쳐 2-2를 만들었다.

두팀의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승부치기 상황에서 탬파베이는 10회초 비달 브루한이 적시타를 쳐 3-2를 만들었고 이후 헤롤드 라미레스가 다시 적시타를 쳐 4-2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10회말 브룩스 레일리가 등판해 뒷문을 잘 막았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뛰어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레일리는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탬파베이 승리를 지켰고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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