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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코미어 레드햇 CEO "IT 뉴노멀 시작은 오픈소스"


막 오른 레드햇 서밋 2022…'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GM 협업 등 공개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현재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라는 용어는 이미 정해진 것처럼 사용되지만 스스로 정의해야 한다. 뉴노멀 시대 혁신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오픈소스 개발 기술을 채택하는 것이다."

폴 코미어 레드햇 CEO가 10일(현지시간) 열린 '레드햇 서밋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레드햇]
폴 코미어 레드햇 CEO가 10일(현지시간) 열린 '레드햇 서밋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레드햇]

폴 코미어(Paul Cormier)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열린 '레드햇 서밋 2022' 기조연설에서 뉴노멀 시대를 전망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코미어 CEO는 "오픈소스 개발 코드는 정보기술(IT)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기반"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 기업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에 주력했다. 이제는 준비 여부를 불문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햇은 이날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앤서블 오토메이션(Ansible Automation)'을 공개했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엣지(Edge) 환경까지 관리할 수 있는 일관성을 제공한다.

특히 산업계 전반에 걸쳐 엣지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약 2천500억달러(약 319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저용 앤서블 오토메이션은 데이터센터와 엣지, 클라우드 마켓 등 어디에서나 활용이 가능하도록 내장형 자동화 기능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레드햇과 MS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도입 경로를 단순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코미어 CEO는 "애플리케이션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며 "일부는 하나의 특정 클라우드에 더 적합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 인프라는 필요한 모든 곳에서 실행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는 개방형 업계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된 상이한 환경과 장치, 워크로드를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데이터센터가 아닌 커넥터"라면서 "이는 바로 레드햇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맷 힉스(Matthew Hicks) 레드햇 제품‧기술 부문 상무이사가 10일(현지시간) 열린 '레드햇 서밋 2022'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레드햇]
맷 힉스(Matthew Hicks) 레드햇 제품‧기술 부문 상무이사가 10일(현지시간) 열린 '레드햇 서밋 2022'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레드햇]

맷 힉스(Matthew Hicks) 레드햇 제품‧기술 부문 상무이사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백본(Backbone)과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혁신이 결합됐다"며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필요한 모든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힉스 상무이사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업도 발표했다. 그는 "오픈소스는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래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차세대 자동차 혁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GM에 자사의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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