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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NDP, 메콩강 유역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지원


과기정통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오전 유엔개발계획(UNDP), 메콩강위원회, 메콩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과학기술혁신 분야 한-UNDP 3단계 협력사업 제1차 운영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UNDP 3단계 협력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한국이 4백만달러의 부담금을 기여해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메콩강 유역 4개국을 대상으로 물-에너지-식량에 대한 지속가능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0년 간 두 차례 협력사업을 통해 해당사업의 성과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개도국의 협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9월 한-UNDP 3단계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3단계 사업은 우리나라 과학기술·ICT를 활용한 물-에너지-식량의 효율적·지속적 생산과 이용 지원을 위한 ▲정책연구 ▲기술실증 ▲역량강화 등 3개 분야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운영위원회에서 메콩강 지역의 자생력과 지속가능성 강화라는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혜국과 현지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4개국간 상호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개발협력의 효과가 높다는 점도 기회요인으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이에 향후 현지 조사와 전문가·이해관계자 자문회의 등을 통해 메콩강 일대 기술수요 발굴을 시작으로 3단계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사업이 물-에너지-식량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메콩강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한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과기정통부는 한-UNDP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의 과학기술정책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우수한 기술을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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