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네오랩컨버전스, 이르면 6월 상장…테슬라 입성 추진


스마트펜·디지털 기술 기업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네오랩컨버전스(NEOLAB Convergence)가 이르면 6월 상장을 목표로 증시 입성을 추진한다. 네오랩컨버전스는 네오위즈 공동 창업자 이상규 대표가 2009년 2월 설립한 스마트펜·디지털 기술 회사다.

핵심 특허기술인 엔코드(Ncode)는 종이에 쓴 필기 내용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이다. 이는 물리 세상에서 시행된 액션을 추가 조작 없이 디지털로 구현하는 아나지탈(Anagital)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오랩컨버전스는 올해 6∼7월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네오랩컨버전스는 올해 6∼7월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네오랩컨버전스]
네오랩컨버전스는 올해 6∼7월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네오랩컨버전스]

네오랩컨버전스는 작년 9월 지정감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4월 19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거래소 심의 기간은 보통 영업일 기준 45일인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6월말 상장 가능성이 열려있다.

증권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 신청일로부터 45일 이내에 기업에게 심사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상장요건 심사는 형식적 요건, 질적 요건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형식적 요건은 ▲규모요건 ▲분산요건 ▲재무요건 ▲안전성·건전성 요건 등이다. 질적 요건은 ▲기업 경영의 계속성 ▲경영 안전성 ▲경영 투명성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다만 최근 예심 신청 기업이 많아졌고, 앞선 신청 기업의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7월 상장도 거론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상장 방식은 최근 잇따른 적자로 인해 테슬라 요건 상장을 점치고 있다. 네오랩컨버전스의 2018년부터 2021년 까지 영업손실은 각각 33억원, 38억원, 18억원, 2억원 등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테슬라 요건 상장은 적자기업이라도 시가총액, 매출액,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일정 수준이면 상장을 허가하는 제도다. 미국 전기차 제조회사인 테슬라에서 이름을 따왔다. 적자기업이었던 테슬라의 뉴욕증시 상장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큰 충격을 남겼고, 한국의 테슬라를 육성하기 위해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 제도가 2017년에 도입됐다. 테슬라의 상징적인 의미가 커 국내에선 '테슬라 상장'이라는 단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네오랩컨버전스의 주주 구성은 이상규 대표 28.02%, 우리사주조합 9.29%, 교원인베스트 7.48%, 제이앤티인베스트먼트 6.33% 등이다.

한편 네오랩컨버전스의 최근 대표 제품은 ‘스마트클래스키트 플러스(Smart Class Kit+)’다. 스마트 클래스 키트 플러스는 부기 보드인 ‘스마트 플레이트 플러스’와 스마트펜인 ‘디모(dimo)’로 구성됐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네오랩컨버전스, 이르면 6월 상장…테슬라 입성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