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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복권시장에 닷컴기업이 몰려온다


 

인터넷 복권 시장이 본격 형성되면서 닷컴기업들이 앞 다퉈 이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이미 노다지, 한국인터넷 복권 등이 전문 복권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

으며, SK나 주택은행, 데이콤, 한솔CSN 등도 자사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들이 판매하는 추첨식 실물 복권을 온라인 입금과 신용카

드, 전자화폐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또 복권을 구매해 적립한 포인트나

이벤트를 이용하면 무료로 당첨의 행운을 얻기도 한다.

국내 복권 시장은 연 매출 6천억원 규모, 복권 구입 인원은 연 500만 명으

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10-15%정

도. 업체 관계자들은 "인터넷 복권 시장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터넷 통한 복권 판매 돈 되네

일반적으로 실물복권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면 10-14%의 이익이 난다.

또 복권을 구입하기 위해 예치금을 미리 입금하는데, 이 액수도 만만치 않

다.

코스메틱랜드가 운영하는 복권 판매 사이트 노다지랜드(

HREF="http://www.nodajy.co.kr"

target="_blank">www.nodajy.co.kr)는 월 1억2천만원 정도의 매

출을 올리고 있다. 복권을 구입하는 금액은 한번에 5천원에서 1만원 이

상.

복권을 구입하려면 예치금을 입금해야 하는데, 온라인 예치금과 신용카드

예치금을 비교해보면 8:2로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 달에 몇

백만원 어치 이상 구입하는 복권 마니아들도 꽤 있다.

노다지랜드는 최근 그린그린 복권 및 밀레니엄 복권 그리고 즉석 복권을 판

매하기 시작, 꾸준히 매출이 증대되고 있다.

타이거풀스코리아가 4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인터넷복권(대표 노

수홍

target="_blank">www.helloluck.com)은 월 2억원의 매출을 올렸

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의 복권판매회사인 과학기술복권과 슈퍼더블복권 독

점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한국인터넷복권은 현재 6가지 실물복권을 판매하

고 있다.

이곳의 장점은 독특한 프로모션과 탄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 지

난해 5월부터 사업을 준비, 각종 복권·복표 발행 및 판매 전문기술 및 시

스템을 구축했다.

그 외에도 천리안복권(

target="_blank">e-lotto.chollian.net), okcashbag(

HREF="http://www.okcashbag.co.kr"

target="_blank">www.okcashbag.co.kr), 체육복권판매(

HREF="http://www.4rich.co.kr"

target="_blank">www.4rich.co.kr), 한국복권서비스(

HREF="http://www.loto.co.kr"

target="_blank">www.loto.co.kr) 등이 복권 판매로 수익을 내

고 있다.

◆ 인터넷 복권은 신뢰가 가장 중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복권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우려하는

점은 복권 번호가 바뀔까 하는 점이다. 자신이 산 복권의 번호가 다른 사

람과 바뀌었는데, 그 번호가 고액에 당첨됐거나 복권이 중복판매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인터넷 복권 판매 업체들은 복권을 구입하자

마자 자동으로 메일을 발송하거나 복권 구입시 실물 그림을 프린트해 보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해외 복권을 판매하는 사이트. 이들은 주로 호주 영국 미국 캐나

다 복권을 주로 Lotto, Jackpot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복권 구매금

액과 당첨금액이 천차만별이다.

복권 당첨금을 수령하는 방법으로는 당첨자가 직접 한국 지사를 방문하거

나 우편으로 복권을 송부하면 수표를 보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

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에 대한 소개가 명확하지 않고 일반 개인 홈페이지에

서도 해외복권을 판매하기도 해 복권 당첨금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다양한 복권 있어 선택폭 넓다

인터넷 복권 사이트들은 인터넷 무료복권, 추첨식복권, 즉석 복권 등 다양

한 복권이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다.

대부분의 업체가 주택복권, 또또복권, 슈퍼더블복권 등의 추첨식 복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넷 무료복권의 경우도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

가 10개 정도 된다.

대표적인 무료 사이트인 조이락은 매주 2천700만원, 매달 1억원이 넘는 당

첨금과 푸짐한 경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발행하고 추첨하는 주간복권

과 하루 한번씩 발행하는 즉석복권, 그리고 협력사와 함께 제공하는 다양

한 이벤트 복권을 준비해 놓고 있다.

무료복권 사이트에는 사이버 대박을 꿈꾸며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

고 있지만 당첨확률이 극히 낮고 일부 사이트는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우려

도 적지 않다.

노다지랜드는 추첨식복권과 함께 실물복권과 함께 즉석복권도 판매하고 있

으며, 판매방식은 인터넷으로 주문 받아 우편으로 송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전용 복권(lotto)이 내년부터 발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복권은 구매자가 선택한 복권을 온라인으로 입력한 후 추첨을 기다리는 것

으로 30-50개 숫자에서 5-6개를 선택해 기입하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다.

또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과 통일복권도 발행될 예정이다.

/장윤영기자

yyj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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