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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의 기적…진도와 제주 잇는 항로 개설


쾌속선 산타모니카호 5월 7일 취항

[아이뉴스24 전형대 기자] 전남 진도군에서 제주까지 90분대에 주파하는 항로가 새롭게 개설된다.

29일 진도군과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에 따르면 오는 5월 7일부터 진도항과 제주를 연결하는 ‘산타모니카호’ 신규 취항식을 하루 전인 6일 오후 개최할 예정이다.

씨월드고속훼리㈜ '산타모니카호’  [사진=진도군]
씨월드고속훼리㈜ '산타모니카호’ [사진=진도군]

진도~제주 항로는 정부의 연안 여객선 현대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육지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 최단거리·최단시간 항로로 직항 운항 시 9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특히 ‘90분의 기적! 진도와 제주를 잇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 관광 활성화와 교통권 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매월 첫 번째·세번째 목요일 정기휴항일을 제외하고 연중 일일 왕복 2회로 운항될 예정이다.

산타모니카호는 고객의 욕구를 반영해 항공기와 같은 최고급 좌석인 비즈니스석,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석, 다도해의 경관을 바라 볼 수 있는 오션뷰석 등의 좌석제가 운영된다. 선내에는 파리바게트 등의 편의시설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풍랑주의보에도 운항이 가능해 그동안 날씨로 제한되었던 추자도의 낚시·올레길 관광 등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과 제주도를 연결하는 선박 취항으로 해상물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도=전형대 기자(can16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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