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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져도 괜찮아 - 마늘", 53만 작품 제치고 배민신춘문예 대상 당선


"풋! 하는 웃음과 동시에 기분 좋은 위로, 응원" 메시지 눈길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3년 만에 개최된 배달의민족 '2022 배민신춘문예'가 당선작을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이 배민 신춘문예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배민 신춘문예 대상 수상작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배민 신춘문예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배민 신춘문예 대상 수상작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26일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22 배민신춘문예 대상에 '다 져도 괜찮아 -마늘'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 모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중의적 표현으로 풋! 하는 웃음을 주면서 동시에 기분 좋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으로는 '보란듯이 문어줬어 -타코야끼 사장님', '맞았는데 틀렸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동그랑땡' 두 편이 선정됐다.

'이 둘은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민트초코‘(우수상)와 같이 민트초코를 소재로 하거나, 탕수육 찍먹(소스 찍어먹기)·부먹(부어먹기), 깻잎 논쟁 등 온라인에서 이슈가 됐던 음식을 소재로 한 시가 많았다.

'꾸덕!과 좋아요! -로제 파스타'(우수상), '떡상하면 안되는데 -떡집사장'(우수상)과 같이 대중적으로 관심이 높은 소재에 대해 중의적으로 표현한 시 수장작에 포함됐다.

이밖에 우수상으로 선정된 10편의 작품은 배민신춘문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신춘문예는 음식을 소재로 한 25자 이내의 창작시 응모전이다. 2015년부터 시작해 '치킨은 살 안쪄요 - 살은 내가 쪄요'(2017년), '박수칠 때 떠놔라 -회'(2018년) 등 음식에 대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창작시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진행하지 않았다.

3년 만에 돌아온 2022 배민신춘문예에는 창작시 무려 53만7천784 편이 응모됐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배민신춘문예 누적 응모작 수인 57만 편에 맞먹는 수치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3년 만에 개최한 배민신춘문예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는 응모작이 워낙 많기도 했지만 웃음과 감동을 담은 좋은 작품들이 많아 심사하기 더 어려웠다. 참여해 주신 모든 시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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