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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요기요, 식약처와 배달음식 위생안전 수준 강화 '맞손'


배달음식 안전관리 위한 상호 협력 강화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배달음식 위생안전 수준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이하 요기요)과 '식품안전정보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갱신하고 배달음식 안전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품안전정보 공유 및 활용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배달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음식점주를 위한 위생교육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배민이 음식점 사장님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매장 위생관리에 대한 온라인 교육 현장.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품안전정보 공유 및 활용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배달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음식점주를 위한 위생교육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배민이 음식점 사장님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매장 위생관리에 대한 온라인 교육 현장.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 협약 갱신은 지난 2017년 식약처, 요기요와 체결한 식품안전정보 업무협약의 범위를 보다 확대한 것으로, 배달음식 위생안전수준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협약 주체들은 음식점 '식품안전정보 공유'라는 기존 업무 범위에서 더 나아가 ▲배달전문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적용 활성화 ▲배달앱 입점 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관리방법 안내 강화까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그간 배민, 식약처 등은 배달음식에 대한 식품안전정보를 공유하고 앱을 통해 제공해 소비자의 안전과 선택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해당 협약에 따라 식약처는 위생등급 지정업체 현황과 행정처분 이력 등 배달음식점에 대한 안전정보를 공공 데이터(Open-API)로 제공하고, 배민은 앱 내에 위생등급 지정현황을 표시해 위생관리 수준이 우수한 업소를 소비자가 쉽게 구별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왔다. 또 식품위생법 위반 등 업체별 행정처분이력을 앱 상에 투명하게 공개했다.

배민은 2015년부터 식약처, 세스코와 함께 식품 안전 및 매장 위생 교육 캠페인 '청결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깨끗한 음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배민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해당 교육을 통해 음식점 사장님에게 위생 수칙과 노하우를 상세히 전달하고,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위생 물품을 제공해왔다.

이현재 우아한형제들 대외정책실장은 "이번 협약 갱신이 배달음식의 위생안전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배달 앱 소비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알 권리를 강화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혁 요기요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갱신으로 소비자의 배달 음식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요기요는 주문 중개 플랫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자와 레스토랑 파트너 모두에게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배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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