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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올해도 코로나 극복 지원 '지방세 감면' 추진


[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지방세 감면 혜택을 올해도 연장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달 개최된 제262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도 시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총 7억4천200만원의 지방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경상북도 영주시청 전경. [사진=영주시]
경상북도 영주시청 전경. [사진=영주시]

이번 지방세 감면은 주민세의 경우 ▲전 세대주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 ▲자본금 또는 출자금 30억원 이하 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사업소분 주민세에 대해 100% 전액 감면한다.

재산세는 소상공인 등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3개월 월 평균 임대료 인하액의 50%(100만원 한도)를 감면한다.

또한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합 제한 또는 금지로 인해 영업이 금지된 고급오락장을 대상으로 중과세율 대신 일반세율로 재산세가 부과된다.

자동차세의 경우 자동차 운수사업을 위한 영업용 승용·승합·화물자동차의 자동차세를 100% 전액 감면한다.

시는 추가적인 간접 지원책으로 운영자금 부족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징수유예 제도를 통해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세무 조사 시에도 기업의 애로 사항을 적극 반영해 조사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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