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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 500만장 판매고…출시 7개월만


원작 디아블로2보다 빠른 판매속도…첫 래더 시즌도 예고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출시 7개월만에 전세계적으로 500만장이 팔렸다. [사진=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출시 7개월만에 전세계적으로 500만장이 팔렸다. [사진=블리자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출시 7개월만에 전세계적으로 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22일 외신이 블리자드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500만명 이상의 유료 플레이어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작 '디아블로2'의 경우 전세계 4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릴 때까지 1년여가 소요된 걸 감안하면 보다 빠른 기간에 많이 판매된 셈이다. 다만 출시 첫주에만 630만장 이상 팔린 '디아블로3' 보다는 느린 판매 기록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출시 초기 접속 장애 현상만 없었다면 판매량은 더욱 증가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출시 직후 서버 접속 장애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이용자가 몰려 원활한 게임 이용에 차질이 빚어졌다. 당시 블리자드는 서버 데이터베이스 과부하로 인해 이같은 문제가 빚어졌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회사 측은 서버 환경 개선을 위해 적잖은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는 안정된 상태다.

블리자드 산하 비케리어스 비전스가 개발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 2000년 출시된 PC 게임 디아블로2의 그래픽을 4K 해상도로 개선한 리마스터 게임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2D 캐릭터 모델들이 3D 모델로 구현됐으며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지원한다. 리마스터란 과거 출시된 게임을 최신 기술에 맞게 해상도를 높이고 개선한 버전을 뜻한다.

이용자는 아마존, 야만용사, 강령술사, 성기사, 원소술사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에 등장한 암살자와 드루이드까지 총 7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육성할 수 있으며 각종 장비 세트를 완성하고 룬워드를 통한 무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블리자드는 11년만의 밸런스 개선을 비롯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큰 변화를 담은 2.4 패치를 지난 15일 단행하기도 했다. 게임 내 전 직업 개편, 신규 룬어 추가, 용병 동료 개선, '호라드림의 함'의 신규 제조법, 세트 아이템 보너스 변경 등 다양한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 등이 포함됐다. 오는 29일에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첫 번째 래더 시즌이 시작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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