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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행보로 '이곳' 택했다


이재용·권오현 이어 中 보아오포럼 상임이사 선임…"특별한 메시지 없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원장이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행보로 중국 보아오포럼을 택했다. 이번 일로 지지부진한 삼성전자의 중국 사업이 정상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22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2022 보아오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정·관·재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사진=삼성전자]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사진=삼성전자]

올해 보아오포럼에는 김 회장 외에 자문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온라인 영상으로 축사를 한다.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 한화 등이 참여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전염병과 세계 : 세계의 발전을 공동 추진하고 공동의 미래를 구축하자'로,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행사가 진행된다. 해외 참석자들은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권오현 상임고문의 뒤를 이어 올해 초 보아오포럼 상임이사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보아오포럼 이사진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인맥을 구축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상임이사를 지낸 이 부회장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임이사를 지낸 권 고문도 보아오포럼을 통해 중국 정부와 세계 유력 인사들과 개별 면담을 가지며 인맥을 쌓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 회장이 이번에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것이 맞다"며 "이번 포럼에서 특별한 메시지 없이 간단한 인사말 정도만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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