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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윈, 프로닉스 ‘음성인식 AI센서 기술’ 美 포브스서 집중 조명


사람의 귀처럼 센서 설계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아이윈이 자회사 프로닉스의 AI(인공지능)센서 기술을 미국 유력 경제잡지 프브스(Forbes)에서 집중 조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포브스는 전일(현지시각) 기사에서 Digital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마이크를 대신할 신기술로 프로닉스의 AI센서를 소개했다.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 보청기 등의 전자 장치에 지난 70년동안 효과적으로 사용됐던 MEMS 마이크가 대표적으로 프로닉스의 AI센서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아이윈이 자회사 프로닉스의 AI(인공지능)센서 기술을 미국 유력 경제잡지 프브스(Forbes)에서 집중 조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아이윈]
아이윈이 자회사 프로닉스의 AI(인공지능)센서 기술을 미국 유력 경제잡지 프브스(Forbes)에서 집중 조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아이윈]

‘프로닉스’가 기계가 인간과 같이 들을 수 있도록 개발한 AI 센서 기술은 기존 마이크의 음성인식 한계를 넘어, 인공 귀를 활용한 기계적 학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공진을 활용해 음성신호를 만들 수 있는 센서는 인간의 달팽이관이 작동하는 방식처럼 작동해 마치 인간이 듣는 것처럼 기계가 들을 수 있게 한다.

김기수 프로닉스 대표는 “MEMS 마이크는 소리를 녹음하고 재생할 수 있지만 기계와 통신하기 위해 발명된 것이 아니다”며 “AI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MEMS 마이크의 부족한 면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센서와 MEMS 마이크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우리 센서가 공진을 사용한다는 것”며 “소스에서 최대 8배 멀리 떨어진 사람의 목소리를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수 대표에 따르면 AI가 사람을 식별해야 할 때 가능한 한 많은 음성 정보를 필요로 하며 프로닉스는 7개의 채널을 가지고 있어 상대방이 누구인지 구별할 수 있다.

그는 “프로닉스 센서는 사람의 귀처럼 설계됐다”며 “매우 명확하고 간결한 신호로 인간처럼 기계가 들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가깝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닉스는 기존 자동차 부품에 음성인식 센서와 마이크로 LED를 접목해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카이스트와 개발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용 소나(음파 탐지) 관련 신기술의 경우, 자율주행 및 주차보조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술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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