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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1분기 본업·HK이노엔 모두 부진-KB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20일 한국콜마에 대해 1분기 본업과 자회사 HK이노엔의 실적이 예상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의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본업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 법인의 손익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이 한국콜마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한국콜마 로고. [사진=한국콜마]
KB증권이 한국콜마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한국콜마 로고. [사진=한국콜마]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6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147억원(비중 40%)은 자회사 HK이노엔의 이익 증가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HK이노엔은 상장된 자회사로, 한국콜마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실적 모멘텀 회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천132억원,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214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8% 하회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작년 하반기 부진했던 국내 최대 고객사의 매출이 다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실적은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석 법인 매출은 7% 성장하나 북경 법인 매출은 1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북미 매출액은 낮은 기저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11% 성장하나, 영업적자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자 확대는 물류 대란에 따른 생산 차질 때문"이라며 "HK이노엔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신공장 가동 시점 지연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가중, 음료·건기식 관련 마케팅비 증가, 케이캡 신제형 출시를 앞둔 재고 조정 등의 이유로 인해 매출과 손익이 모두 부진할 전망"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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