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소 카사(Kasa)가 '부티크호텔 르릿(Le Lit)'의 공모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카사는 공모 첫날인 19일 오전 9시에 공모를 시작했으며, 개시 5분 19초 만에 44만댑스(22억)의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고 이날 밝혔다. 공모 참여자는 1천86명(4월 19일 오전 9시 5분 기준)이다. 상장과 매매 개시는 이달 28일 예정이며, 첫 배당 기준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아 운영하는 부동산수익증권 거래소 카사(Kasa)는 지난 2020년 12월 역삼 런던빌을 시작으로 서초 지웰타워, 역삼 한국기술센터,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에 이어 부티크호텔 르릿까지 5연속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카사가 '부티크호텔 르릿' 공모에서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사진=카사]](https://image.inews24.com/v1/597d6f1e3fcd57.jpg)
부티크호텔 르릿은 카사의 첫 호텔 상장 물건으로 지하철 2·4·5호선(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트리플 환승이 가능해 접근성이 높고, 랜드마크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 시설들도 가까워 유동 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에는 이 지역 일대를 '뷰티·패션사업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안이 담기면서, 부티크호텔 르릿의 가치 동반 상승도 기대된다.
또한, 부티크호텔 르릿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운영을 담당한 케이앤에이치 프로퍼티즈와 장기 책임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며 공실 우려 없이 분기마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예상 배당 수익률은 연 5% 수준(실제 배당금 및 배당률은 향후 운용 과정에서 변동 가능)이다. 이번 부티크호텔 르릿 공모의 경우, 카사 상장 건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 수익률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