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5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FOMC와 지정학적 이슈로 지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모빌리티 종목에 대한 압축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리오픈 종목과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관심도 유지했다.
![4월 셋째주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 ]](https://image.inews24.com/v1/9b23415601116d.jpg)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포스코케미칼을 신규 추천하며 SK이노베이션, LG이노텍,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모빌리티 종목에 대한 관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측은 "모빌리티는 2분기에 비중을 확대해야 할 업종"이라며 "소재 가격 급등 영향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했지만,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의 재고가 원활해지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전기차 출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국내 최대 양극재 증설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제이콘텐트리, 하나투어,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리오프닝 종목과 두산밥캣, 한미약품 등 낙폭과대 종목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고려아연, 하나머티리얼즈를 추천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EV) 업체의 2분기 판매량도 1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베를린, 텍사스 공장이 가동되면서 동사의 2분기 소형전지 매출액도 10% 이상 증가 가능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주력 공장인 폴란드 공장의 수율이 계속 개선되고 있으며 전사적으로 최적의 수율로 가동 중"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에 대해선 "메탈가격의 우호적인 환경과 원/달러 환율, 경쟁사 감산과 제련 수수료 상승으로 2분기와 하반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구체 조인트벤처(JV) 설립 기대감, 전해동박 사업 본격화, 폐기물 재활용,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같은 성장포인트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선 올해도 분기 실적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 거래선 다변화 효과로 3분기 실적이 레벨업되고, 평택 P3 효과가 하반기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우리금융지주, 삼성화재, CJ제일제당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주요 할인요인이었던 예금보험공사 대주주 해소로 외국인 지분율이 확대 기조에 있다"며 "작년 말 내부등급법 통과 이후 경영진은 비은행 자회사 인수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올해도 안정적인 이익 증가와 배당성향 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화재가 내년 IFRS17 도입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내에서도 가장 높은 LAT 잉여금액을 보유하고 있어 IFRS17 도입 시 가장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실망스러운 배당으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기 때문에 향후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CJ제일제당에 대해선 "국내외 가공 수요 호조와 가격인상 동반 등으로 마진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가공·바이오 부문의 시장 지배력 등에 따른 판가인상과 점진적인 식품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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