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윤석열 내각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되면서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그의 재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올해 39억3천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보유 부동산으로는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 ▲서초구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경기 부천시 소재 건물이 있다.
삼풍아파트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으며 공시가액 기준으로 21억1천300만원이다.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3억1천만원, 부천시 건물은 12억원이다.
공시가격이 아닌 실거래가는 이보다 훨씬 높다. 삼풍아파트의 경우(전용면적 165㎡ 기준) 2년 전 실거래가는 30억5천만원이었으나 최근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며 50% 가량 폭등해 현재 41억~45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한 후보자는 자신이 소유한 삼풍 아파트가 아닌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전세로 거주 중이다.
타워펠리스의 전세 보증금은 16억8천만원으로 이는 한 후보자의 소유 부동산을 임대하며 받은 보증금으로 충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삼풍아파트 임대보증금(17억5천000만원) ▲강남역아이파크 오피스텔 임대보증금(1천만원) ▲경기 부천시 건물 임대보증금(7천만원) 등 소유 부동산의 임대 보증금만 총 18억3천만원에 이른다.
부동산에 비해 금융자산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한 후보자는 기업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예금만 1억5천만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 배우자도 주식은 없으며 예금 2억2천700만원을 신고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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