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더가치플래닛이 새로운 배달대행 플랫폼 '뉴트랙'을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뉴트랙은 기존 배달대행 플랫폼의 고질적 취약점으로 지목되는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 배달지사, 음식점의 배달수행은 물론 점포 운영상의 편의성도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진=더가치플래닛]](https://image.inews24.com/v1/f8863e8c66ecde.jpg)
약 100여개로 추산되는 국내 배달대행 플랫폼사 중 자체 프로그램 개발 역량을 갖춘 곳은 일부다. 뉴트랙은 최신 클라우드 바탕의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일 100만개 배달주문(콜) 수행이 가능할 만큼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 연간 최대 3억콜 이상 배달주문 수행이 가능한 셈이다.
실제 배달 현장에서는 시스템 과부하, 해킹 등에 따른 서비스 중단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뉴트랙에서는 이 같은 장애 상황에서도 주문접수, 배달, 관제 등 업무가 중단 없이 지속되도록 모든 서비스에 대해 서버를 이중화했다. 장애 시 즉각적인 대체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페일오버(장애 극복)에 중점을 뒀다.
타사 프로그램에 구현되지 않는 다양한 기능들도 특징이다. 배달지사 중심의 관제가 이뤄지는 기존 방식과 함께 음식점 또는 상점 특성별로 라이더를 매칭해 주문 배차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내 UI·UX는 배달지사, 음식점 등 관리자들의 업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뉴트랙은 이를 바탕으로 크라우드 소싱(일반인 참여 배송),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등 소상공인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윤형선 더가치플래닛 대표는 "배달대행 시스템상의 오류와 서비스 장애가 소상공인의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서 안정성 확보에 각별히 유의했다"며 "더 나은 기술로 소상공인의 일과 삶의 가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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