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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2 터널·스마트건설 기술시연회 개최


국내 최초 터널 건설현장에 스마트기술 본격 적용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건설은 7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 현장(이하, 한강터널)의 한강터널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터널·스마트건설 기술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에는 김기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김유복 한국도로공사 R&D본부장, 조성민 스마트건설사업단장 등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정부부처·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마트건설기술 활용에 대한 기술시연을 포함한 TBM(Tunnel Boring Machine) 제작장 및 현장 견학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의 터널굴착장비 TBM 모델링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의 터널굴착장비 TBM 모델링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스마트터널, 스마트항만, 스마트교량, 스마트토공 총 4개의 테마로 혁신 현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그 중 한강터널(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현장은 스마트터널의 대표 혁신 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은 김포-파주 구간의 한강 하저 통과 구간을 터널로 연결하는 한강터널을 포함해 국내·외 26개 TBM 터널 시공 경험을 토대로, 최근 직경 14m 대(大)구경 TBM 공법과 로드헤더 등 기계식 터널 굴착 장비의 적용을 통해 터널건설의 기계화 시공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한강터널에서 적용한 첨단 TBM 기술을 포함하여 터널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건설 기술과 현대건설에서 연구하고 있는 각종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터널 굴착 장비인 TBM은 각종 센서와 디지털 기기를 탑재해 운영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의 자체 개발 기술(TADAS:TBM 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을 활용해, 굴착 데이터와 지반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운전 방법 제시하여 TBM 운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의 현황 정보는 현대건설에서 개발한 BIM기반 디지털 시스템(HIBoard:Hyundai IoT Board)과 중앙 통합운영 시스템(HOC:Head Office Control)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작업을 원격 지원·관리하고 있다.

김기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본부장은 "생산성·품질·안전 등 건설업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키는 현장의 스마트화"라며 "정부부처, 산학연 모두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정착이 가능하며 현대건설은 연구한 기술을 전문가들과 공유함으로써 건설업계 전체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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