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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 하회-한투증권


건축·주택 부문 매출 1분기 저점으로 우상향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현대건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건축·주택 부문 매출액이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하고 대형 현장 공정 진척으로 플랜트, 토목 부분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천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현대건설 로고. [사진=현대건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현대건설 로고. [사진=현대건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오른 4조5천52억원, 영업이익은 0.9% 성장한 2천2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6.5% 하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 추정치를 직전 대비 5.6% 하향 조정했는데 건축·주택 부문 매출액 부진을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중대재해법 시행 전후 주택현장의 작업 차질 가능성을 반영해 매출액을 직전 대비 14.7% 하향했다. 1분기를 저점으로 해당 부문 매출액은 우상향할 것이며, 올해 연간으로 전년대비 7%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플랜트, 토목 부문이 뚜렷하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두 부문은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다. 5천억원 이상 대형 해외 현장의 공정 진척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부문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별도 기준 해외 부문 원가율 개선이 핵심"이라며 예정원가 현실화 작업 이후 수주한 현장의 계약잔액은 해외 전체 대비 94%를 차지한다. 작업 속도를 높여가고 있는 카타르의 루사일 플라자 빌딩 3, 4번 공구까지 해외 부문에 포함하면 1분기 이후 해외 공사 원가율은 90%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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