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가 조만간 사진첩 기능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싸이월드는 지난 2일 정식 오픈했지만, 정작 핵심 기능인 사진첩이 열리지 않아 '반쪽짜리' 오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싸이월드제트는 6일 "개인정보보호법상 싸이월드가 복원한 고객의 사진을 휴면 중인 상태에서는 운영 데이터베이스로 올릴 수 없는 것"이라며 "2일 로그인한 이용자들의 사진첩이 비어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싸이월드가 2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사진은 싸이월드 앱 화면. [사진=싸이월드]](https://image.inews24.com/v1/b229a4f3933afe.jpg)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순차적으로 휴면 해제를 하면서 복원된 사진첩을 운영 데이터베이스로 마이그레이션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만건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 상태가 길어지게 됐다. 이로 인해 2, 3일이 지나도록 사진첩이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사전에 많은 준비를 했지만, 사전 준비는 실데이터로 할 수 없었고 그러다 보니 실제 서비스에서 트래픽이 몰리자 실시간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회사 측은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사진첩 업로드가 개시됐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서버 부하로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했던 것도 모두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2015년 1월 1일 이전 로그인한 1천400만 회원들은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진첩 열람이 가능하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4일 오후 7시부터 시간당 2만~2만5천명 정도의 이용자들에게 사진첩이 업로드되고 있어서, 현재 요청 대기 건수를 감안하면 로그인한 회원들은 2,3일 정도의 대기시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음주부터는 투멤녀, 투멤남 등 다양한 싸이월드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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