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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듯 끝나지 않는 겨울 맞는 화학-하이투자證


1분기 어닝 쇼크 예상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화학 업종이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겨울을 겪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어닝 쇼크(Earning Shock) 분위기”라며 “1분기 당사 커버리지(분석 대상) 업체들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일회성 비용의 소멸로 증가하겠으나, 시장 컨센서스(예상치)는 전반적으로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유가 상승과 러-우 사태로 인한 공급차질이 정유부문(긍정)과 화학부문(부정)에 각각 상이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다”며 “화학업체들은 대부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5일 화학 업종이 최근 유가 상승과 러·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5일 화학 업종이 최근 유가 상승과 러·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그나마 화학업체 중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것은 롯데정밀화학(중국업체 공급조정에따른 ECH, 가성소다 호조), 효성화학(베트남PP·DH 증설 설비 정상가동에 따른 외형 성장) 정도다.

특히 효성화학은 2분기 말부터 베트남 공장 상업가동·판매가 온기로 반영되며, 프로판 가격도 한층 하향 안정화될 수 있어 하반기 이익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연구원은 “러-우 전쟁, 중국 주요 도시 봉쇄조치로 인한 수요 둔화, 미국 금리인상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투자 센티멘털 전반적으로 약한 최근과 같은 시장에서는 실적이 확실히 뒷받침되는 업체들 중심의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종목 탑픽은 S-Oil, 롯데정밀, SK이노베이션, 효성첨단, 효성화학 등”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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