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조계사에서 나눈 인사 장면이 화제다.
문 대통령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했다.

이날 추대 법회에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 정치계 인사들도 총출동했다.
온라인에서는 추대법회가 끝난 후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는데 특히 뒤돌아 있는 한 젊은 남성의 등을 살짝 툭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남성은 뒤를 돌아 문 대통령을 확인한 뒤 깍듯하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 남성은 이준석 대표였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권 의원과도 가볍게 악수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영상=유튜브 'BBS불교방송']](https://image.inews24.com/v1/99763dceb7d20f.gif)
해당 장면은 '제1야당 대표 이준석, 문재인에게 90도 폴더인사' 등의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했고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 대표가 인사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의견을 냈다. "예의 있어 보이고 좋다", "당대표도 사회생활해야지", "권성동은 악수만 하는데 이준석은 폴더인사하네" 등 댓글이 달렸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주로 대통령이 이 대표를 발견하고 친근하게 아는 체하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들 친구 부르듯 툭 치신다", "뒷모습만 보고 아시는 것도 신기하다", "아빠 미소로 이준석 보시는 모습이 킬포다"등 반응을 보였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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