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속도내는 아시아나…정성권 "대한항공 통합 절차 차질없이 마무리"


이사회서 ESG위원회·보상위원회·안전위원회 신설…지배구조 개선 박차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규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을 가결했다.

또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선 ESG 위원회와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일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기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와 더불어 총 5개 위원회로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이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ESG경영을 위한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감시와 견제를 통한 진정한 ESG 경영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사회 의장직 자리는 정성권 아시아나 대표가 물러나고, 박해식 사외이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신설된 ESG 위원회는 위원장 외 위원 2인으로 구성됐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ESG 위원회는 앞으로 ▲ ESG 경영 계획 및 활동관련 사항 ▲ 중대한 RISK사항 ▲ 채권발행 사항 ▲ 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논의한다. 이에 대한 시정요구를 직무와 권한으로 넣어 ESG 경영이 올바르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베터 플라이트, 베터 투모로우(Better flight, Better tomorrow)' 라는 ESG 슬로건도 확정했다. 더 나은 비행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사회와 5개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는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외부 악재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정성권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외부 악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의 통합 절차 역시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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