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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5년만에 할인점 모멘텀 부각…목표가 20만원 제시-다올투자


물가 상승, 전문점 구조조정, 점유율 확대 등 영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30일 이마트에 대해 5년만에 할인점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영업이익은 56% 성장하며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자회사 효과가 주효할 것"이라며 "스타벅스, 지마켓이 신규 편입되며 쓱닷컴의 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의 가치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30일 이마트에 대해 5년만에 할인점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사진=이마트]
다올투자증권은 30일 이마트에 대해 5년만에 할인점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사진=이마트]

배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부진하다. 자회사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쓱닷컴이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본업의 모멘텀이 우선적으로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며 "할인점 가치를 재조명할 시점"이라고 했다.

물가 상승과 노브랜드 등 전문점의 구조조정, 점유율 확대 등이 본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필수소비재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 식료품 생산자물가는 1분기 현재까지 5%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가 반영될 것"이라며 "노브랜드 외 적자전문점 점포수가 2018년 114개에서 작년 25개로 축소됐다. 흑자기조인 노브랜드는 일부 점포가 할인점 내로 흡수되면서 추가적으로 효율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인 홈플러스가 지난해 4개 점포를 매각했고 폐점이 유력하다"며 "대전과 안산지역 매각 점포 인근에 이마트가 위치해 있어 상권이 중요한 할인점 사업 특성상 반사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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