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을 두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불우이웃 성금 모금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진주 반지 알을 손바닥 쪽으로 감추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정숙 진주 반지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295ef496096c53.gif)
전 전 의원은 "왼손 약지엔 큼직한 진주 반지에, 손목에 팔찌를 두 개나 했는데 성금 봉투를 넣을 땐 진주 반지가 없어졌다"면서 "카메라를 의식해 진주 반지를 돌려 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도 '떳떳지 못한 일'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라며 "'김정숙 세금 사치 스캔들' 이건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0년 연말 문 대통령이 국내 나눔단체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한 자리에서 포착됐다.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을 살피고 기부·나눔문화 확산과 관심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8da8b437035fd2.jpg)
의전 비용과 관련해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치타 모양의 브로치에 대해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 측은 "(김정숙 여사 사진 속) 브로치는 우리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아니다. 까르띠에 코리아는 특정 시점을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그때부터 브로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상품을 더 이상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29일 국민일보에 말했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이 브로치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시그니처 주얼리인 '팬더 드 까르띠에 브로치'며 가격이 1억8천950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8fcb3e3511aac8.jpg)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해당 브로치가 영국 액세서리 ‘Urban mist’(어반 미스트) 제품으로 12.5파운드 한화 약 2만원 남짓이라고 반박했다.
명품 업계 전문가들은 "사진만으로는 정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사진만 보면 까르띠에 제품은 아닌 거 같다"는 의견을 같은 날 조선닷컴에 제시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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