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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로 최대 수혜-신한금투


"올해 영업이익 207억원 추정…전년比 23%↑"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쿠콘에 대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격화로 최대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마이데이터는 분산돼 있는 개인의 신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알기 쉽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시행됐으며, 기관이 개인을 대신해 금융사 사이트에 접속하고 화면을 읽어내서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인 '스크래핑'은 금지됐다. 이제는 안전성이 높은 '데이터 표준 API'를 통해서만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쿠콘에 대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격화로 최대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쿠콘 CI. [사진=쿠콘]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쿠콘에 대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격화로 최대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쿠콘 CI. [사진=쿠콘]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쿠콘은 작년 API플랫폼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확장하고 싶지만 API 개발 여력이 부족하거나 사업자가 아닌 기업들의 마이데이터 사업 구축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쿠콘이 올해 매출액으로 전년보다 16.7% 증가한 717억원,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207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쿠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은행, 증권사, 카드사와 실시간 전용망으로 연결돼 있어 수수료 기반의 안정적인 고성장이 가능하다"며 "수수료는 전체 매출액에서 약 90%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PI 제공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초기 도입비와 월 기본 수수료를 수취한다"며 "계약 방식에 따라 고객사 회원의 조회 건당 수수료, 고객사 서비스를 받는 사업자당 수수료, 월 정액 이용료 방식 등의 수수료를 추가 수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카드, 우리카드, BNK, KB저축은행 등이 쿠콘의 마이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를 받지 못한 금융회사나 서비스 인력 구축이 어려운 업체들은 쿠콘과의 업무 협력이 증가할 수밖에 없어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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