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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홈 재활 훈련기기·서비스’ 본격화…연내 런칭 기대


서비스 시작의 '키'는 복지부 시범수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네오펙트가 이르면 올해부터 홈 재활 훈련기기·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올해 정식으로 원격 재활 의료 서비스 ‘스마트 홈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네오팩트는 앞서 2020년 06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홈 재활 훈련기기·서비스’에 관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과했다.

네오펙트의 원격 재활 의료 서비스의 핵심은 뇌졸중, 치매 등으로 운동·인지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활치료다.

네오펙트가 지난 2020년 통과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홈 재활 훈련기기·서비스’의 정식 서비스를 이르면 올해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네오펙트]
네오펙트가 지난 2020년 통과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홈 재활 훈련기기·서비스’의 정식 서비스를 이르면 올해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네오펙트]

2020년 통과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는 국내에서 원격 재활의료 서비스 사업을 합법화를 의미한다. 실증사업 기간은 약 2년이며, 지난 해에는 수가확보, 마켓 분석, 사업전략수립 과정을 거쳤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올해는 네오펙트의 주력 분야인 뇌졸중, 치매 재활에 초점을 맞춘다. 네오펙트의 주요 사업은 ▲재활 디바이스(로보틱스 기술, 사물인터넷 센서 기술) ▲재활 플랫폼(임상훈련 콘텐츠, 인공지능 기술, 임상 훈련 데이터) ▲재활 서비스(병원용 패키지, 홈케어 서비스) 등이다.

네오펙트는 홈케어 서비스를 위해 관련 기기 등을 병원용과 가정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특히 앞으로 주요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원격 재활 모니터링 플랫폼(홈케어 재활 서비스)이 환자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와 환자 간 원격 진료를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네오펙트의 실증 사업은 대학병원, 어린이 재활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의 재활의학과 의사와 물리·작업치료사가 참여한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재활훈련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병원에서 최초 진단·처방을 받는다”며 “이후 환자는 의사·치료사와 원격으로 재활훈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증 사업 검증은 재활 훈련을 통해 기록되는 만족도, 훈련의 순응도, 부작용, 훈련 효과 등으로 확인한다”며 “당사는 앞서 미국 현지 재활 클리닉 운영(2019년 12월)을 통해 원격 재활의료에 관한 노하우를 쌓았으며, 연구진은 성공적인 시범사업 진행을 이끌어 내기 위해 현재 사업 시작 전 사용적합성 시험 완료했고, 필드 시뮬레이션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수순은 정부의 시범수가 적용과 병원 제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재택(원격)재활·방문재활 관련한 시범수가 적용을 검토 중이다. 시범 수가는 기존 건강보험 상의 준용 가능한 유사 행위 수가 수준을 참고하고,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다.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 중으로 시범 수가 지정이 예상된다.

네오펙트를 비롯한 원격 재활의료 서비스 관련 기업들은 정부의 시범수가 적용 시기를 주목하고 있다. 네오펙트는 정부의 시범수가 적용 발표 이후, 병원 제휴와 필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회사 안팎에선 실증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네오펙트는 국내 시장에 앞서 2019년 12월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 있는 의료법인 '커뮤니티 리햅 케어(Community Rehab Care)'를 인수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서비스 검증이 미국에서 먼저 이뤄진 만큼 국내 시장 내 서비스 역량 확보도 자신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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